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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상반기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운영비 200억원 육박

미래부, 상반기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운영비 200억원 육박

등록 2015.01.28 12:00

김은경

  기자

공영TV 홈쇼핑 활용 핀테크 산업 육성도

정부가 올 상반기까지 전국 광역시도에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지역혁신 허브로 육성하기로 했다.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CT)이 결합된 핀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우체국 금융, 공영TV 홈쇼핑을 활용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도 업무계획을 28일 발표했다.

미래부는 창조경제 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올 상반기까지 전국 광역시도에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원격 서비스 실증 등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성과모델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창조경제혁신센터에는 아이디어 사업화, 마케팅, 해외 진출 등을 단계별로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 지원체계가 구축된다.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을 위해서는 분야별 전문가를 유관기관으로부터 파견받아 혁신지원 코디네이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혁신 센터에는 법률, 금융에 대한 지원 창구도 마련된다. 이 센터는 기존 지역사회에 있는 자원을 활용·운영할 예정으로 운영비만 연간 197억원 가량이 쓰여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디어가 조기에 사업화될 수 있도록 6개월 챌린지 프로젝트를 통해 시제품 제작, 시장성 검증, 투자유치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97억5000만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과학기술과 ICT를 활용해 기존 산업의 스마트화를 이끌어 낼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형 실증사업인 스마트 챌린지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33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향후 3년간 민관 협력으로 성공모델을 창출한다는 목표로 ▲홈가전(개방형 스마트 홈 실증) ▲자동차(스마트 카톡 실증) ▲에너지(스마트 그리드 보안 실증) ▲보건·의료(증중질환자 사후관리 실증, 수요연계형 데일리 케어 실증단지 조성) ▲도시(글로벌 스마트 시티) ▲제조·공장(커넥티드 스마트 팩토리) 등 분야 7개 사업이 추진하기로 했다.

기존 산업에 과학기술과 ICT를 접목하는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는 2~3개 분야를 중점으로 선택과 집중을 강화할 계획이다.

핀테크 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SW특화펀드(5년간 200억원)를 활용해 투자를 지원하고 기술·시장성 검증을 위한 테스트환경, 금융 제도·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간편결제·송금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을 발굴, 우체국 금융과의 사업제휴를 통해 이용자를 확충하고 혁신적 핀테크 기술의 공영TV홈쇼핑 결제 도입도 검토할 방침이다.

중소 핀테크 기업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청 등 유관기관과 ‘핀테크 지원센터’ 설치를 지원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한 행정·법률 자문, 애로 상담, 자금 조달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석준 미래부 1차관은 “혁신의 원천이 되는 과학기술과 ICT를 통해 기존 기업과 산업을 창조형 기업과 산업으로 전환해 창조경제 역동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이번 업무보고는 창조경제 토양이 되는 과학기술과 ICT의 혁신을 통해 창조경제의 토양을 튼튼히 다지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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