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外人·기관 동시 순매도에 하락··· 코스닥 600선 돌파

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히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코스피가 장 초반 약세로 출발하고 있다. 반면 코스닥은 전날 상승세가 이어지면 6년 반 만에 600선을 돌파했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26분 현재 전날보다 6.48포인트(0.33%) 내린 1956.31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개인투자자가 30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196억원, 12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지수는 하락 업종이 우세하다.

은행(1.08%)과 금융업(1.05%)이 1% 넘게 내렸고 전기가스업(0.85%), 서비스업(0.53%), 건설업(0.43%), 화학(0.38%), 섬유의복(0.34%), 증권(0.33%)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와 달리 의료정밀(1.07%), 비금속광물(0.43%), 종이목재(0.38%), 운수장비(0.27%), 기계(0.24%), 의약품(0.22%) 등은 상승했다.

반면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000원(0.29%) 상승한 136만3000원에 거래중이다.

현대모비스(2.01%), 포스코(0.38%), SK텔레콤(0.18%)도 나란히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32%), 한국전력(0.21%), 네이버(1.24%)는 내렸고 현대차와 삼성생명은 보합권을 유지중이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7포인트(0.35%) 뛴 600.30으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김민수 기자 h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