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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이완구 ‘인준불가’ 방침···12일 의총서 결정

野, 이완구 ‘인준불가’ 방침···12일 의총서 결정

등록 2015.02.11 13:33

이창희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사진=김동민 기자 life@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사진=김동민 기자 life@


새정치민주연합은 이 후보자의 인준에 반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부동산 투기 및 병역 의혹 외에도 언론 외압 녹취록까지 공개되면서 이 후보자에 대한 여론이 빠르게 돌아서고 있는 것을 감지한 판단으로 보인다. 이로써 각종 의혹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총리 인준이 점점 어려워지는 분위기다.

문재인 대표는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후보자의 녹음파일은 총리 후보자의 발언이라 여겨지지 않을 정도”라며 “이번에는 웬만하면 넘어가려 했으나 더는 그럴 수 없게 됐다”고 말해 반대 입장을 굳혔음을 시사했다.

주승용 최고위원과 정청래 최고위원도 각각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 “청문회에 입장하지 않고 자진사퇴하면 좋겠다”며 이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했다.

새정치연합은 전날 밤 늦게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미 이 같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 후보자에 대해 큰 문제가 없다고 봤으나 이제는 당내 여론이 대부분 ‘비토’로 돌아섰다는 전언이다.

이에 따라 새정치연합은 12일 오전 인사청문경과 보고서 채택을 위한 청문특위 전체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어 이 후보자에 관한 당론을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 검토되고 있는 방안은 당론으로 인준반대를 확정해 본회의에서 전원 반대 표결하는 것과 전원 표결 불참, 본회의 연기 제안 등이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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