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8일 목요일

  • 서울 18℃

  • 인천 16℃

  • 백령 15℃

  • 춘천 23℃

  • 강릉 17℃

  • 청주 21℃

  • 수원 17℃

  • 안동 22℃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22℃

  • 전주 18℃

  • 광주 20℃

  • 목포 16℃

  • 여수 17℃

  • 대구 23℃

  • 울산 15℃

  • 창원 18℃

  • 부산 16℃

  • 제주 17℃

저유가도 비켜간 ‘불황’···주유소 기름판매 6년만에 감소

저유가도 비켜간 ‘불황’···주유소 기름판매 6년만에 감소

등록 2015.02.15 16:05

최재영

  기자

지난해 국제 유가 하락으로 국내 기름값도 하락세지만 주유소 기름 판매량은 오히려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비자 판매가격이 나리면서 주요소 매출은 전년보다 더욱 줄었다.

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국 1만2000여개 주유소 휘발류(보통, 고급)판매량은 2013년 1138만㎘에서 지난해 1110만㎘로 2.5% 줄었다. 주유소 휘발류와 경유, 등유를 합한 전체판매량도 지난해 3141만㎘로 전년보다 2.1% 감소했다.

지난해 주유소 보통 휘발류 평균값은 1월 리터당 1886원에서 9월 1814원으로 1800원대에서 10월 1781원, 11월1730원, 12월 1652원으로 크게 떨어졌다.

경유 평균가격도 지난해 1월 리터당 1705원에서 9월 1618원,10월 1584원, 12월1461원으로 하락했다.

기름값이 떨어지는데도 판매량이 늘지 않은 이유는 계절상황에 따라 동절기 사람들의 이동량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또 기름값이 하락해씨만 승용차 구매를 하지 않고 출퇴근 수단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비율이 높은 것도 중요한 이유다.

기름값이 줄고 있는 반면 주유소 매출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유소 매출 90% 이상 차지하는 카드 승인금액은 3% 이상 줄었다.

여신금융협회가 지난해 카드승인금액 통계를 집계한 결과 주유소 카드 승인금액은 2013년 48조7500억원에서 지난해 47조2900억원으로 1조4700억원 줄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