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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대목 앞둔 이통사, 이번엔 불법보조금 없이 갈까?

설 대목 앞둔 이통사, 이번엔 불법보조금 없이 갈까?

등록 2015.02.17 13:09

김아연

  기자

공시지원금 하락으로 리베이트 이용한 불법 보조금 우려···

이통사들이 지난주 공시지원금들을 하향하면서 설 대목에 또 다시 유통점들의 리베이트를 이용한 불법 보조금이 고개를 들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통 설 연휴는 명절을 비롯해 졸업과 입학시즌이 겹쳐 있어 특수대목으로 꼽히며 이통사들도 영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거는 시기다.

그러나 올해는 이통사들이 2월 들어 꾸준히 공시지원금을 내려온 데다 직전주인 14일에도 지원금을 더 줄여 남은 수단이 유통점들의 변칙적인 리베이트 보조금뿐이다.

일반적으로 보조금 공시를 일주일 단위로 변경할 수 있음을 감안한다면 공식적인 지원금 변경은 21일에나 가능하다.

물론 21일이 주말이고 설 연휴의 마지막이라서 지원금을 대폭 상향할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전체적인 보조금 지원 인상카드 보다는 설 연휴를 맞은 유통점에 판매장려금을 지원해주고 그 돈이 풀렸다는 점이 좀 더 빠져나갈 핑계로는 적합하다.

특히 설 대목을 규제기관 역시 예의주시하고 있기 때문에 보조금보다는 판매장려금이 풀릴 확률이 더 높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판매장려금은 정책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데다 이 금액이 급격히 올라가면 이 가운데 일부가 음성적인 보조금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다만 유통점에도 판매장려금이 높아지거나 보조금 지급에 대한 정책에 변화가 없어 이대로 불법 보조금에 대한 우려가 미풍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유통점들 역시 설맞이 프로모션을 내걸고는 있지만 설 선물세트 증정 등이 있을 뿐 지원금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

이에 대해 한 유통점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본사측에서 판매장려금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며 “아마 설연휴 동안에도 비슷하게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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