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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변동·저유가··· 기업 “채산성에 그럭저럭 도움”

환율 변동·저유가··· 기업 “채산성에 그럭저럭 도움”

등록 2015.02.26 12:00

손예술

  기자

자료=한국은행 '지역경제보고서'자료=한국은행 '지역경제보고서'


엔화 약세와 달러화 강세, 저유가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국내 기업들은 ‘보통’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26일 한국은행이 각 지역본부에서 2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1월 16일에서 2월 6일까지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기업들은 엔화 약세와 달러화 강세, 저유가 등 세 가지 요인에 대해 기업들은 “부정적 영향이 있지만 긍정적 영향이 이를 상쇄한다”(44.7%)고 가장 많이 답했다.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기업은 전체 응답 비중의 37.2%를 기록했다.

다만, 저유가의 영향을 크게 받는 석유화학·정제업체, 해외시장에서 일본기업과 경합도가 높은 자동차 등 일부 업체를 중심으로 부정적 응답비중도 18.1%를 기록했다.

저유가와 환율 변동을 따로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최근의 저유가는 채산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유가가 수익성에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39.0%를 차지해 부정적이라는 응답비중(15%)을 크게 상회했다. 부정적인 응답은 석유화학·정제 등 일부 업종에 집중되었다.

엔화 약세는 수출 및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달러화 강세는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엔화 약세가 수출 및 수익성에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각각 40% 내외에 달했다. 긍정적 응답비중은 수출은 5.0%, 수익성 9.5%밖에 되지 않았다.

이와 반대로 달러화 강세는 긍정적 응답비중이 60%에 육박했다. 수출에 부정적이란 답변은 7.5%, 수익성에는 14.6%였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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