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3mm 신형 맥북 에어 발표

애플 맥북 사상 처음으로 1kg 미만으로 무게를 줄인 신형 맥북. 사진= 애플

애플이 두께가 13.1mm, 무게 920g의 새로운 맥북에어를 9일(현지시간)발표했다. 이 제품은 기존의 맥북에어보다 24% 가량 두께를 줄였다.

이번 신제품 맥북은 5세대 인텔 코어 M 프로세스를 채택했다. 기본형은 1.1GHz, 고급형은 1.2GHz다. 기본형에는 256GB의 SSD가 들어가고, (최대 512GB) 메모리는 공통 8GB

14나노 공정 중앙처리장치(CPU)를 내장했다. 12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화소수 2304×1440)가 달린 제품이다.

내부는 로직보드와 포스 터치 트랙패드를 제외하면 모두 배터리가 차지한다. 이때문에 한번 충전으로 상당히 오랜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최대 9시간 인터넷 서핑과 10시 동안 아이튠즈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는 것이 애플의 설명이다

애플은 이번 맥북 디자인을 위해 새로운 키보드와 트랙패드 디자인을 채택했다. 키보드는 어디드를 타이핑 해도 균등하게 눌려진다. 기존 키보드보다 더 얇게 만들어 수 있는 버트플라식 디자인이다. 트랙패드 역시 물리적 버튼을 없애고 감압식 터치센서를 채용했다.

신형 맥북은 맥 최초로 USB-C 단자를 지원한다. 이 단자는 충전, USB연결에 이어 디스플레이 연결(VGA·HDMI)까지 무두 가능하다. USB 어댑터와 멀티포트 어댑터는 별매다.

1.1GHz 는 1299달러, 1.2GHz는 1599달러에 판매된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