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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기업 이사 보수한도 대부분 10억 이상··· 1위는 삼성전자

20대 기업 이사 보수한도 대부분 10억 이상··· 1위는 삼성전자

등록 2015.03.10 08:47

김민수

  기자

국내 시가총액 상위 주요 상장사들의 이사 보수한도가 대부분 10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공시된 시가총액 상위 20위권 기업 가운데 1인당 보수한도가 10억원을 넘는 상장사는 총 16개사에 달했다.

업체별로는 사내이사 4명과 사외이사 5명 등 총 9명의 이사가 390억원 내의 보수를 지급받는 삼성전자가 1인당 43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480억원으로 책정된 바 있는 삼성전자는 올해 장기성과보수가 180억원에서 90억원으로 감소하면서 보수한도 역시 축소됐다.

이어 삼성생명이 22억원으로 2위, 21억원의 네이버가 3위를 차지했고, SK텔레콤(20억원), 삼성SDS(18억원), 제일모직, 삼성화재(이상 17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대부분의 기업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1인당 보수한도가 전년보다 줄어든 상장사도 적지 않았다.

특히 전년 대비 19% 줄어든 삼성전자를 비롯해 제일모직(29%), 삼성생명(11%) 등 몇몇 삼성계열사들의 보수한도가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지난해 영업이익이 24.8% 줄어든 LG화학이나 9.2% 감소한 SK텔레콤의 경우 1인당 보수한도가 증가하는 등 전년 대비 실적 악화에도 보수한도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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