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매일유업, 中수출 급증 따른 성장 기대감에 ↑

매일유업이 중국 수출 확대에 따른 높은 이익성장률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평가에 장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10일 코스닥시장에서 매일유업은 오전 9시8분 현재 전날보다 2150원(6.23%) 오른 3만665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매일유업에 대해 향후 3년간 주당순이익(EPS)이 연평균 29.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 이경주 연구원은 “올해 중국 분유 수출은 전년 대비 35.4% 증가하는 등 영업이익 기여도가 15.9%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두 자녀 정책, 도시화에 따른 모유 대체 현상으로 중국 분유 시장 역시 2020년까지 연평균 13.9%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분유 수출은 오는 2018년까지 연평균 32.9%, 수익성이 좋은 국내 분유 사어 또한 매년 10% 정도 증가할 전망”이라며 “제품의 안정성 가화와 브랜드 선호도 상승, 고가 분유의 비중 증가가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