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 기자
등록 :
2015-03-1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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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 주식 수익률, 올해도 나홀로 마이너스

올해 기관과 외국인이 주식시장에서 수익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개미 투자자들의 주식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개장 첫날인 1월2일(종가 기준)부터 이달 11일까지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평균 수익률은 -10.29%로 집계됐다. 이 기간 주가가 오른 종목은 10개 중 단 한 개도 없었다.

개인 투자자의 수익률 부진에 원인이 된 종목은 SK하이닉스였다.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연초 4만7750원에서 지난 11일 기준 9.10% 하락한 4만3400원을 기록했다.

순매수 거래대금이 두번 째로 높은 기아차 역시 9.56% 떨어졌고, 3~7위에 이름을 올린 네이버(-13.95%), KT(-7.12%), 하나금융지주(-12.34%), 삼성생명(-16.95%), 현대위아(-15.04%)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이 기간 기관 투자자와 외국인은 모두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 거래대금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14.86%로 집계됐다.

기관 투자자가 가장 많이 사들인 현대글로비스(-23.01%)를 비롯해 제일모직(-5.84%), 삼성화재(-14.83%) 등 세 종목을 제외하고는 모두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였다.

두 번째로 순매수 거래대금이 높았던 삼성전자의 주가가 10.82% 상승했고, 순매수 거래대금 4~5위를 기록한 OCI와 셀트리온이 각각 55.19%, 65.77%로 높은 수익률을 자랑했다.

삼성SDI(12.82%), 현대건설(21.85%),GS리테일(17.64%)도 크게 올랐다

외국인의 순매수 거래대금 상위 10개 종목 평균 수익률은 6.0%였다.

거래대금 규모가 가장 컸던 LG화학이 연초 18만원에서 지난 11일 23만4000원으로 30% 올랐고, 롯데케미칼(22.67%), 삼성전기(39.45%) 등이 전체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수익률이 떨어진 종목에는 기관 투자자와 마찬가지로 현대글로비스(-23.01%)가 이름을 올렸고, 삼성물산(-6.09%), LG디스플레이(-4.18%), SK하이닉스(-9.10%) 등이 가세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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