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은 최근 학령인구 감소에도 지난해 8월 북클럽 출시 이후 가격 및 유통채널 다양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SK증권 김기영 연구원은 “올해 국내 학습지, 전집시장은 각각 1조8000억원, 7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웅진북클럽 런칭에 따른 회원수 증가로 전집 부문에서의 이익률 개선, 학습지 부문에서의 시장점유율(M/S)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할령인구 감소는 교육업종 전반의 부정적 모멘텀”이라면서도 “9~12세 유·초등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습지, 전집의 업황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밸류에이션 매력 또한 하반기 성장을 감안할 때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메가스터디와 대교의 지난 3년간 주가수익비율(P/E)의 평균 17배를 적용해 산정했다”며 “하반기 이후 북클럽 확산에 따른 실적모멘텀 가시화를 고려할 때 부담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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