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화장품株, 中시장 확대 전망에 일제히 상승 출발

화장품관련주들이 중국시장의 가파른 성장 기대감에 장 초반 나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오전 9시13분 현재 전날보다 4만1000원(1.22%) 오른 339만6000원에 거래중이다.

같은 시각 아모레G가 3만9000원(2.60%) 오른 153만9000원, 한국콜마와 코스맥스가 각각 2200원(3.23%), 6000원(4.40%) 오른 7만400원, 14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1일 한국 화장품 업체에 대해 중국 화장품시장이 향후 4년간 연평균 12%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 박상연 연구원은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모두 갖춘 한국 화장품 업체들이 중국은 물론 동남아, 유럽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 중국 화장품 시장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56조2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8년까지 연평균 12%의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높은 온라인 유통비중을 바탕으로 한 직구 확대와 중국 로컬업체로의 고객 다변화가 가시화 되고 있는 제조업자 개발 생산업체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