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2015완도장보고수산물축제 개막

▲ 지난 2013년 장보고축제 중 해초김밥만들기 행사 모습

내달 1일 2015완도장보고수산물축제가 ‘보고, 먹고, 체험하는 행복한 완도여행!’이라는 주제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이 축제는 건강의 섬 전남 완도 해변공원과 장보고유적지 일원에서 9일간 계속된다.

18년째 이어지고 있는 장보고축제는 올해부터 장보고수산물축제로 변화를 시도했다. 해상무역왕 장보고대사의 진취적 기상과 청정바다 완도수산물을 축제로 승화시켜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총 7개 부문 66개 프로그램으로 공식행사 5종, 기획행사 6종, 전시·관람행사 4종, 공연 및 경연행사 21종, 참여행사 5종, 판매행사 4종, 체험행사 21종의 다채로운 행사로 축제가 펼쳐진다.

개막 첫날 대한민국 청정바다수도 완도 선포식, 장보고 신위 해상퍼레이드, 장보고 고유제가 진행되고, 야간에는 개막특집 TV축하쇼와 완도밤바다 멀티미디어 불꽃쇼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주말에는 관광객이 참여하는 215m 해조류 대형 김밥 만들기, 넓은 갯벌을 그물로 막아 고기잡이하는 개매기 체험이 있고, 야간에는 인기그룹 걸스데이와 함께하는 장보고 K-POP 페스타도 진행된다.

또한, 5월 8일에는 어버이날 미역데이 선포식, 예비엄마들을 위한 완도 청정 미역 증정행사, 가족이 함께 만드는 전복라면, 전국해조류음식 개발 경연대회가 개최되며, 축제기간 내내 수시로 수산물 깜짝 경매전도 개최된다.

주민들이 참여하는 완도 사투리·막춤 경연대회, 장보고 릴레이 가요제는 완도사람들의 멋과 끼를 느낄 수 있고, 중국 기예단 초청공연, 자매도시 축하공연도 준비돼 있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청정완도 SEA FOOD관, 해조류 판매관, 특산품 판매관, 관광상품 판매관을 상설로 개설해 완도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전복, 광어, 멸치, 각종 해조류 등 신선하고 질 좋은 완도수산물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은 축제를 통해 도서읍면 주민들의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읍·면대항 한마음 체육행사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천화성 축제추진위원회 사무국장은 “그동안 장보고축제는 오랜 역사만큼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다. 새롭게 변화한 올해 축제에서 맛있게 먹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행복한 완도여행을 계획해 볼 것”을 제안했다.

한편, 축제추진위원회는 김성훈 전 농림부장관을 추진위원장으로 추대하고, 올해의 축제 기본계획을 확정 했으며, 프로그램별 담당부서와 단체를 정하는 등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완도 신영삼 기자 news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