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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강원도서 브랜드 아파트 분양 ‘봇물’

올해 강원도서 브랜드 아파트 분양 ‘봇물’

등록 2015.06.08 10:38

수정 2015.06.08 14:31

서승범

  기자

올해 강원도에서 브랜드 아파트가 대거 분양된다. 부동산 경기가 회복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동해안 일대 대규모 LNG산업단지 조성 등 활발한 개발이 이뤄지면서 대형 건설사들이 앞 다퉈 아파트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것.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연말까지 강원도 내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9곳 총 8123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건설사 도급순위 15위 내 대림산업,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사가 분양하는 곳만 5200가구다.

이처럼 대형 건설사들이 강원도로 눈을 돌리는 까닭은 올림픽, 산업단지 등 개발호재에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강원도 내 아파트 공급 가뭄의 영향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2010년 이후 강원도에 공급된 아파트는 물량은 3만7641가구에 불과하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 157만1966가구가 공급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반면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크게 늘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강원도 내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수는 36만2851명으로 이 중 1순위자는 50%에 육박하는 18만1311명이다. 201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0만명 이상 늘었다.

업계 전문가는 “강원도 인구는 최근 156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매년 증가하고 있고 1순위 청약통장 가입자수도 늘고 있지만 아파트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기존에 강원도에 공급된 브랜드아파트가 시세를 주도하고 있고 앞으로 분양되는 브랜드 아파트도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음 강원도에서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 소개다.

대림산업은 강원도 삼척시 교동에서 ‘e편한세상 삼척교동’을 이달 중순 분양한다. 평균 10~15층 최고 35층 전용 59~84㎡ 총 723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동월 KB부동산신탁과 대림산업은 속초 동명동에서 ‘e편한세상 영랑호’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 동 전용 74~142㎡ 총 497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같은 달 대우건설은 원주 단계동 봉화산2지구 2블록에 ‘원주 봉화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 60~84㎡ 총 996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밖에 속초 청호동 일원에 아이파크(684가구, 7월), 원주기업도시 시범단지에 롯데캐슬(2300가구, 10월) 등의 메이저 브랜드 물량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자료= 각 사자료= 각 사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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