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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가계대출 증가세 지속될 듯

시중은행, 가계대출 증가세 지속될 듯

등록 2015.07.01 12:00

조계원

  기자

금융기관 대출행태 조사 결과가계대출 수요지수 28 기록···저금리 영향

올해 3분기 가계대출의 수요와 공급이 모두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기준금리 인하와 주택경기의 개선, 금융사의 소액신용대출 확대 등으로 가계대출의 증가세가 지속할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3분기 국내 은행의 가계대출 수요지수는 28로 조사됐다. 지난 1분기와 2분기에는 각각 28과 31을 기록했다.

가계대출 수요지수는 한국은행이 국내 16개 은행 여신 업무 총괄 책임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지수화 한 것으로 0을 기준으로 지수가 높게 나올수록 대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계의 일반 대출 역시 저금리 기조와 금융회사의 적극적인 대출 취급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대기업의 대출수요 지수는 2분기 6에서 3분기 3으로 감소했다. 대기업의 경우 저금리에 따른 회사채 발행 여건이 호전되고 투자수요 증가 등 직접 금융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이 개선되면서 감소했다.

반면 중소기업의 대출수요 지수는 2분기 28에서 3분기 31로 상승했다. 저금리와 업황부진에 따른 유동성 확보의 필요성이 대두하면서 대출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3분기 신용위험지수는 중소기업과 가계가 각각 19와 16으로 조사된 반면, 대기업은 전 분기 9에서 13으로 상승했다.



조계원 기자 ozdark@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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