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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택 첫 입주 청약 경쟁률 평균 10.4대 1

행복주택 첫 입주 청약 경쟁률 평균 10.4대 1

등록 2015.07.12 10:36

김성배

  기자

올해 처음 입주하는 '행복주택' 847가구가 평균 10.4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일부 신혼부부용 행복주택에서는 미달 사태가 나타났다.

12일 건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8~9일 실시한 행복주택 4개 시범지구의 입주자 모집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총 847가구 입주자를 모집하는 데 8797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서울 송파삼전지구는 40가구 모집에 3208명이 입주를 신청해 가장 높은 경쟁률(80.2대 1)을 기록했다. 서초내곡지구도 입주 경쟁률이 28.5대 1에 달했다. 공급 규모가 상대적으로 컸던 구로천왕지구(374가구)와 강동강일지구(346가구)는 입주 경쟁률이 각각 5.2대 1, 3.3대 1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모집 결과 사회초년생의 참여가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삼전지구는 사회초년생에게 공급하는 총 11가구(전용면적 20㎡)에 2294명이 입주를 신청해 경쟁률이 208.5대 1까지 치솟았다. 반면 구로천왕·강동강일지구는 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물량에 미달이 발생했다. 구로천왕지구는 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187가구에 143명이 신청하는 데 그쳤다. 강동강일지구도 신혼부부에게 208가구를 공급하는 데 130명이 신청했다.

이는 정부가 공급하는 행복주택이 출산을 예정한 신혼부부엔 좁다는 평가가 많고 직장이 인근에 있어야 하는 등 조건을 맞추기가 까다로웠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사회초년생 등의 젊은층들보다 특별공급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최종 당첨자는 9월17일 LH·SH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한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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