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 취업지원 사이트서 ‘첫 취업자’ 탄생

“향후 일자리 매칭이 지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

한국철강협회에서 운영하는 퇴직자 무료 취업지원 사이트에서 첫 취업자가 탄생했다.

9일 철강협회에 따르면 철강관련 경력 10년차인 K씨가 냉연제품을 수출하는 회사에 입사를 확정지었다. 협회가 지난 4월부터 퇴직자 무료 취업 사업트를 운영한 이래 처음으로 취업자가 나온 것이다.

이번에 취업에 성공한 K씨는 철강관련 종합상사 및 업체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베테랑 중견 철강인이다. 취업한 회사에서는 9월1일부로 냉연제품을 수출하는 업무를 하게 된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현재 철강 퇴직자 취업지원 사이트에는 각 철강관련 기업에서 임원급, 팀장급, 중견사원급 등 10여개사가 철강전문 인력을 구인중이며 구직자 50여명이 가입해 일자리를 찾고 있다”면서 “구인·구직 신청자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향후 일자리 매칭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철강 퇴직자 취업 무료 사이트는 철강협회가 철강관련 퇴직자에게 무료로 취업을 알선하고 구인을 희망하는 업체는 필요로 하는 업체에 우수 인력을 매칭하기 위한 서비스 제도다.

철강 퇴직자 취업 무료 사이트를 이용하려면 협회 홈페이지(www.kosa.or.kr)에 접속한 뒤 기업은 구인의뢰서를, 퇴직자는 구직의뢰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협회가 구인·구직자를 연결해 준다.

차재서 기자 sia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