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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원 기자
등록 :
2015-09-01 09:28

자영업 창업 6개중 1개 업체 정도만 생존

심재철 “지난 10년간 창업 950만…폐업 800만”

자영업 창업 생존률이 업체 6개 중 1개 정도만 생존하는 등 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1일 공개한 데 따르면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지난 10년 동안 자영업 창업자수는 949만개로, 폐업자수는 793만개에 달해 수치상으로 볼 때 156만여 개만 생존한 것으로 조사됐다. 생존률은 16.4%로, 창업한 업체 6개중 1개정도만이 생존한 셈이다.

우리나라 자영업 창업 지수는 2013년 12월말 2046만 세대수를 기준으로 볼 때 지난 10년 동안 우리나라 2.2가구중 1가구 꼴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외환위기 직전인 2007년(106만64개)과 2008년(101만1736개)에 가장 많았고, 2004년 이후에는 매년 80만개 이상이 창업을 했다.

권역별로는 지난 10년 동안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의 창업자수가 494만개로 절반이상으로 많은 가운데 경기도가 234만개, 서울시가 206만개 순으로 많았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음식업(187만개), 서비스업(186만개), 소매업(182만개) 순으로 창업자수가 많았다. 이들 3가지는 전체의 58.5%에 달한다.

반면 지난 10년 동안 자영업 폐업자수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7년(84만8062개)과 2011년(84만5235개)이 가장 많았다.

권역별로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의 폐업자수가 405만개로 절반이상으로 많은 가운데 경기도가 184만개, 서울시가 176만개 순으로 많았다.

업종별 역시 음식업(174만개), 서비스업(157만개), 소매업(162만개) 순으로 창업자수가 많아 이들 3가지의 폐업율이 전체의 62.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 의원은 “올해 상반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직격탄 등으로 우리나라의 자영업은 심각한 위기의 순간을 맞았다”면서 “2014년 하반기부터 기획재정부가 장년층 고용안정 및 자영업자 대책을 마련해 실시하고 있지만 전혀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위기의 자영업자를 반드시 구해낼 수 있는 정부의 실효성 있는 자영업자 지원대책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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