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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배 기자
등록 :
2015-09-01 12:10

상반기 상장 건설사 영입이익 등 수익성 악화 지속

조선업 겸업 건설사-건설업 전문 건설사 희비

대한건설협회는 2015년 상반기 기업공개 건설사(128개사) 경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부채비율, 유동비율 등 안정성 지표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과 순이익 등 수익성 지표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특히 기업공개 건설기업들은 2015년 1분기에 이어 상반기까지 건설매출액 감소로 고전하고 있으나 수익성 측면에서는 조선업을 겸업하는 건설기업과 건설업만을 영위하는 건설기업간의 상반되는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협에 따르면 안정성 지표의 경우 부채비율은 전년동기 대비 6.5%포인트 증가한 170.3%, 유동비율은 전년동기대비 6.1%포인트 감소한 117.3%로 악화됐다.

성장성 지표를 보면, 올 상반기 건설매출액은 64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9%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까지 활황세였던 해외공사 매출 극대화에 따른 기저 효과와 더불어 주택부문 물량 소진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수익성 지표중 영업이익율은 전년동기대비 3.4%포인트 감소한 △2.7%의 영업 손실이 발생했다. 세전순이익율은 지난해 보다 2.9%포인트 줄어든 △4.2%로 나타나 수익성이 상당 부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선업을 겸업하고 있는 일부 대기업의 해운업 불황에 따른 발주물량 축소와 저유가로 인한 해양플랜트 사업실적 부진 등으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건설전문업체의 영업이익율은 오히려 전년동기보다 1.2%포인트 증가한 1.9%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전문업체의 실적 개선과 더불어 차입금 상환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로 이들 업체의 이자보상비율은 지난해(40.5%)보다 161.7%포인트 증가한 202.2%로 상당부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 관계자는 “조선업의 해운 업황 불황에 따른 발주물량 축소, 저유가로 인한 해양플랜트 사업 실적 부진에 대해 건설산업에서도 타산지석으로 삼아 저유가, 유로화 및 엔화 약세, 미국 금리 인상 여부 등에 따른 다양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보여진다”라고 전했다.

2015년 상반기 기업공개 건설사 경영상태의 자세한 내용은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http://www.cak.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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