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은 방산 부문의 가치와 부산 부지 가치가 현대 시가총액의 88%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미국 PMX 실적과 재무 구조 개선으로 향후 증자의 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방산 부문의 가치 상승이 전망된다는 분석이다.
김윤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동 가격의 약세는 주요 광산 증설로 수급이 악화된 점과 전기동 광산 프로젝트의 대부분이 정치적, 사회적 불안정성이 큰 페루, 인도네이사에 집중돼 있다는 점에 따른 것”이며 “ICSG(International Copper Study Group)의 글로벌 전기동 수급 전망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어 “풍산이 2009년부터 올해까지 미국의 자회사 PMX로 매년 2000~4000만 달러 규모의 증자를 집행한 것은 기업 가치의 훼손 요인”이었다며 “PMX의 실적 및 재무구조가 개선되면서 더 이상 자금 지원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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