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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10개월만에 반등···주담대 금리도 오를까?

코픽스 10개월만에 반등···주담대 금리도 오를까?

등록 2015.11.16 17:55

박종준

  기자

코픽스 1.57%로 0.03%포인트 상승

10월 코픽스가 10개월 만에 반등해 향후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가능성이 예상된다.

전국은행연합회는 10월 기준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COFIX)가 1.57%로 전월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1.66%) 이후 최고치에 해당한다.

코픽스가 상승한 배경은 미국의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금리 상승 추세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또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연말 예대율 관리를 위한 자금수요 증가 등도 한몫하고 있다.

따라서 코픽스가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인 만큼 시장 내 일부에서는 향후 금리 상승 가능성도 점쳐진다.

반면 10월 잔액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연 1.93%를 기록했다. 이는 9월의 1.54%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지난 2010년 코픽스 도입 이후 가장 낮은 수치며 46개월째 연속 하락한 것이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하락세가 지속됐다.

은행채(AAA, 1년 만기) 기준수익률은 지난 9월 1.594%에서 이달 16일 1.598%까지 올랐다. 오는 30일에는 1.641%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잔액기준 COFIX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COFIX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 COFIX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COFIX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COFIX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은행연합회 측은 설명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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