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 서울 22℃

  • 인천 23℃

  • 백령 17℃

  • 춘천 23℃

  • 강릉 26℃

  • 청주 24℃

  • 수원 23℃

  • 안동 23℃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24℃

  • 전주 24℃

  • 광주 22℃

  • 목포 19℃

  • 여수 20℃

  • 대구 23℃

  • 울산 21℃

  • 창원 21℃

  • 부산 20℃

  • 제주 18℃

삼성전자, 종합반도체 글로벌순위 2위···SK하이닉스 3위

삼성전자, 종합반도체 글로벌순위 2위···SK하이닉스 3위

등록 2015.12.13 13:04

이선율

  기자

설계 전문의 팹리스 톱 10에 한국 기업 없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종합반도체 기업 글로벌 순위에서 나란히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13일 반도체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종합반도체 업체 톱10에서 삼성전자는 2015년 잠정수입(매출) 416억 달러로 인텔(503억 달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지난해 인텔과 157억 달러의 매출 격차가 있었으나 올해는 이를 87억 달러 선으로 줄일 전망이다. 인텔은 매출이 2% 줄었으나 삼성은 10% 늘었기 때문이다.

3위는 SK하이닉스로 169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측됐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3위 마이크론(148억 달러)을 4위로 밀어냈다.

5~10위는 TI, NXP·프리스케일, 도시바, 인피니온, ST, 소니 순이다.

이번 순위 산정은 올해 진행된 반도체 업계의 인수합병(M&A) 이후 매겨진 것이다.

글로벌 반도체업계는 올해 상반기에만 합병가치가 726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대규모 M&A가 잇따라 진행됐다.

반도체 업계는 자사 로고를 작성해 제품에 부착하는 수준인 종합반도체와 반도체 생산설비를 갖추지 않고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펩리스, 칩 제조만 전담하는 파운드리로 나눠진다.

반면 반도체 생산설비를 갖추지 않고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Fabless) 톱 10에 한국 업체는 없었다.

팹리스 톱 10 순위에서는 퀄컴·CSR이 1위에 올랐고 아바고·브로드컴이 2위를 달렸다.

지난 5월 HP에서 분사된 싱가포르의 무선통신·데이터저장용 반도체 전문기업 아바고는 미국 반도체회사 브로드컴을 370억 달러에 인수하며 반도체 업계 사상 최고액 M&A 기록을 쓴 바 있다.

이선율 기자 lsy0117@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