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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대기업 매출 부진 지속···부채비율은 하락

3분기 대기업 매출 부진 지속···부채비율은 하락

등록 2015.12.17 13:47

박종준

  기자

매출액 전년동기 대비 1.6% 감소

3분기 대기업 매출 부진 지속···부채비율은 하락 기사의 사진


3분기 국내 기업의 부채비율과 수익성은 개선된 반면 매출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은행이 국내 외부감사 대상 법인 1만6281개 중 3065개 기업을 표본조사해 발표한 ‘3분기 기업경영분석’ 자료를 보면 조사대상 법인기업의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감소했다. 이 중 제조업(-2.1%)이 비제조업(-0.8%)보다 감소폭이 컸다.

업종별로 보면 석유화학 부문이 17.7%나 줄었다. 가장 큰 배경은 역시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분석된다. 국제유가 가격이 2분기 평균 60.5달러던 것이 3분기에는 49.7달러로 곤두박질쳤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은 금속제품(-8.1%)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의 매출이 3.4% 감소하면서 하락세가 지속된 반면 중소기업 매출은 6.5% 상승하며 대조를 이뤘다.

특히 원자재 가격 하락하면서 기업 매출액은 감소한 반면 수익성은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5.6%로 지난해 같은 기간 4.5%보다는 1.1%포인트 올랐다.

제조업은 전기전자 등이 6.0%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비제조업의 영업이익률은 4.9%로 2분기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금속제품의 영업이익률은 6.7%에서 9.1%로 상승했다. 식음료·담배는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하면서 7.3%에서 9.1%로 올랐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5.2%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보다 증가했다. 중소기업도 7.0%에서 7.1%로 개선됐다.

매출액 세전순이익률은 대기업이 4.6%에서 8.2%로, 중소기업은 5.2%에서 6.9%로 각각 증가했다.

이 기간 부채비율은 102.9%에서 102.0%로, 차입금의존도는 26.4%에서 26.3%로 전분기에 비해 감소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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