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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본원 경쟁력·투자 효율성 제고 나설 것”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본원 경쟁력·투자 효율성 제고 나설 것”

등록 2016.01.20 17:53

정백현

  기자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사진=뉴스웨이DB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사진=뉴스웨이DB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이 2016년 새해 경영 화두로 반도체 본원 경쟁력과 원가 경쟁력, 투자 효율성 제고를 꼽았다.

박 사장은 20일 출입기자들에게 배포된 신년사 요약자료를 통해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선두업체로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선도적 기술 개발로 본원 경쟁력을 키우고 비용 집행과 투자 지출 과정을 강화해 원가 경쟁력과 투자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이어 “미래 성장을 위한 역량 강화와 성과주의 중심의 치열한 조직 문화 구축에 나서겠다”는 뜻도 덧붙였다.

박 사장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지속에 따라 메모리반도체 수요 성장세가 꺾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메모리반도체를 둘러싼 경쟁 환경 역시 더 어지러워지고 있는 만큼 회사의 본원적 경쟁력을 더욱 키워 올해를 위기에서 기회로 바꾸고자 한다”고 말했다.

본원 경쟁력 제고를 위한 세부적 대안으로는 20나노 초반급(2z㎚) D램 생산 비중을 높여 수익성을 강화하고 10나노급(1x㎚) 제품 개발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DDR4와 LPDDR4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비중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낸드플래시에서도 2D 구조의 14나노 제품 개발과 3D 48단 제품의 본격 양산을 통해 시장의 선두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 사장은 “지금은 사업의 본질을 재해석하고 변화를 추구해야 할 때이며 모든 일의 발생 원인을 단순히 판단할 것이 아니라 철저한 분석과 실행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구성원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도전한다면 우리의 목표도 달성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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