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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빚 주범’ 주택담보대출···비수기 불구 고공행진 왜?

‘가계빚 주범’ 주택담보대출···비수기 불구 고공행진 왜?

등록 2016.02.15 15:25

수정 2016.02.15 15:27

박종준

  기자

작년 아파트 물량과 잔금 대출 등 영향

‘가계빚 주범’ 주택담보대출···비수기 불구 고공행진 왜? 기사의 사진


1월 주택담보대출이 비수기 특성 등으로 다소 둔화되기는 했지만 증가세를 지속하며 가계에 부담을 안기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은행에 15일 발표한 ‘1월중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은 전달에 비해 2조8000억원 늘어, 잔액은 479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를 포함한 지난달 가계대출 잔액은 총 641조3000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2조2000억원 늘었다. 여전히 주택담보대출이 가계대출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양상은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27일 기준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주금공 유동화대출 포함, 잠정)은 479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12월말 대비 2조8000억원 증가했다고 발표한 내용과도 일치한다.

무엇보다 지난 달은 12월과 함께 대표적인 주택 경기 비수기라는 점이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주춤한 것도 이 때문이다.

실제로 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6000호로 전월 8000호에 비해 25% 줄었다.

이런 상황에서 주택담보대출이 증가세를 지속한 이유는 지난해부터 지속된 아파트 집단대출 증가가 가장 큰 원인이다.

특히 최초 집단대출 이후 중도금과 잔금 등의 후속 대출이 꾸준히 연결되면서 1월 주택담보대출 증가를 견인했다.

하지만 이 같은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세는 1월을 기점으로 더욱 꺾일 가능성이 높다.

이미 정부가 2월부터 주택담보대출을 조절하기 위해 수도권부터 여신심사 선진화 방안 시행에 들어간 상태이기 때문이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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