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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남자’, 인기 여전히 ‘핫’··· ‘한류특별상’ 수상

‘꽃보다 남자’, 인기 여전히 ‘핫’··· ‘한류특별상’ 수상

등록 2016.02.28 06:00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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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남자’가 명불허전 한류드라마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사진제공=그룹에이트‘꽃보다 남자’가 명불허전 한류드라마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사진제공=그룹에이트


‘꽃보다 남자’가 명불허전 한류드라마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09년 KBS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꽃보다 남자’(Boys Over Flower)가 영어권 최대 한류 뉴스 사이트인 숨피(soompi)에서 주최하는 ‘2015 숨피어워즈’에서 한류특별상(Hallyu Special Award)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식지 않은 뜨거운 인기를 과시한 것.

영어권 최대 한류 뉴스 사이트 숨피가 주관하며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숨피어워즈’는 한 해 동안 인기를 끌었던 K팝, K드라마 29개 부문을 대상으로 전 세계 139개국의 한류 팬들의 투표를 실시해 수상자를 결정하는 시상식이다.

올해에는 숨피어워즈사상 최다인 4,000만명이 투표에 참여해 한류 콘텐츠를 향한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1998년 시작된 숨피는 지난해 전 세계 드라마를 서비스하는 미국의 글로벌 TV사이트 비키 사에 인수됐다. 한국 드라마는 월 4000만 명 이상이 시청하는 비키에서 전체 시청점유율이 50%를 상회할 정도로 압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 ‘꽃보다 남자’는 주관사 숨피가 선정한 한류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꽃보다 남자’는 드라마 채널 팔로워가 236,350명으로 최다, 이례적으로 183개국 69개 언어로 번역된 최다 자막 방송 기록 달성, 지난 6년간 꾸준히 전체 시청률 10위권에 드는 등 전 세계 드라마를 서비스하는 글로벌 TV사이트 비키(VIKI) 역사상 유일무이한 대기록을 세우며 명실공히 최고의 한류 드라마의 저력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꽃보다 남자’주연 배우인 이민호는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한류스타로 발돋움하기도 했다. 비키는 지난 6년간 '꽃보다 남자'의 이 같은 한류 확산 기여도를 높이 평가해 이번 한류특별상 시상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꽃보다 남자’한류특별상 수상소식에 배우 이민호는 숨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꽃보다 남자’는 지금의 저를 있게 해준 소중한 드라마다. 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며 “한류특별상 수상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좋은 작품 제작해주신 그룹에이트에게도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 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한국 드라마 많이 사랑해 주시구요. 저 이민호도 더 좋은 작품으로 인사 드리겠습니다”라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민호, 구혜선, 김현중, 김범, 김준 등이 출연한 ‘꽃보다 남자’는 카미오 요코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시청률 조사회사 TNMS 전국 기준 최고 시청률 35.5%를 달성하며 전국에 ‘꽃남’ 돌풍을 일으켰다. 또한 한류에 새로운 불을 지핀 드라마로서 현재까지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제작사‘그룹에이트’는 이영애 송승헌 주연의 2016년 최고의 화제작 ‘사임당, the Herstory’의 방송을 앞두고 있다.

홍미경 뉴미디어부장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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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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