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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기자
등록 :
2016-03-2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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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유승민·이재오 지역구 무공천 결정

대구 동을·서울 은평을·송파을 3곳…정종섭·추경호·이인선은 공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사진=새누리당 제공

새누리당이 공천을 둘러싼 파동 끝에 25일 유승민 전 원내대표와 이재오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대구 동을과 서울 은평을에 공천을 하지 않기로 했다.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대구 동을과 서울 은평을, 송파을 등 3곳의 공천안을 의결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유 전 원내대표와 이 의원은 새누리당 후보가 부재한 가운데 무소속 후보로 총선에 나서게 됐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당초 대구 동을에 이재만 전 동구청장, 은평을에 유재길 새은평미래연대 대표를, 송파을에 유영하 전 국가인권위 상임위원을 공천했으나 김 대표가 이를 문제삼으며 ‘옥새 투쟁’을 벌인 끝에 무산시켰다.

다만 최고위는 대구 동갑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과 달성군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 수성을 이인선 전 경북 정무부지사 등 ‘진박’ 인사 3명의 공천은 추인했다.

김 대표는 최고위 직후 “당의 갈등을 봉합하고 파국을 막기 위한 대표의 고뇌에 찬 결단”이라며 “당 대표로서 잘못된 공관위 결정에 정면으로 맞서 내용과 절차가 명백히 잘못된 3곳을 무공천으로 관철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실상 자신의 정치생명을 걸고 배수진을 친 이후 일정부분 이를 철회함으로써 리더십 타격은 면하기 어렵게 됐다. 서청원 최고위원은 “(무공천 사태는 김 대표가) 책임져야 한다”고 추궁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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