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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은행 대출 더 깐깐해진다

올 2분기 은행 대출 더 깐깐해진다

등록 2016.04.05 12:12

박종준

  기자

주택담보대출 중심 심사 강화

2분기 은행 대출이 더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5일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를 통해 “올해 국내은행의 대출태도는 대기업에 대한 강화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태도가 전분기 수준대비 다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가계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높은 수준의 강화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또 신용위험은 대기업, 중소기업, 가계에서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출수요는 대기업이 낮은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소기업도 증가기조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이며 가계는 대출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기간 비은행금융기관은 상호저축은행과 신용카드회사가 완화적인 대출태도를 이어가는 반면 상호금융조합 및 생명보험회사는 강화기조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차주의 신용위험은 생명보험회사를 제외한 모든 업권에서 경기불확실성 지속 등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신용카드회사의 대출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상호저축은행은 현 수준 지속, 상호금융조합 및 생명보험회사는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한국은행은 내다봤다.

2분기 대기업의 신용위험은 대내외 여건 악화에 따른 수익성 부진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중국 경기 둔화로 대중 수출비중이 높은 기업의 신용리스크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은 경기 회복세 지연 및 기업 구조조정 등의 영향에다 일부 과다 부채 기업을 중심으로 원리금 상환부담이 높아 향후 신용리스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이다.

가계도 부채증가에 따른 원리금 상환부담, 부동산 시장 둔화에 따른 담보가치 하락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신용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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