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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기자
등록 :
2016-04-06 08:22

수정 :
2016-04-0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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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총선 후보보다 잘나가는 ‘연예인 지원군’

4월 13일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유세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가운데 몇몇 연예인들이 유세 현장에 합류, 후보들보다 오히려 더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존재만으로도 빛나는 이들 ‘연예인 지원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4·13 총선을 앞두고 선거운동이 한창입니다. 최근에는 후보보다 더 유명한 연예인들이 유세에 가세,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는 모습이 많이 목격되는데요. (이건 아마도 전쟁 같은 유세...) 최근 유세 현장에서 주목 받는 연예인, 누가 있을까요?

◇ 김경란
수원시을의 새누리당 김상민 후보의 아내로 유세에 나섰습니다. 김 후보와 함께 유세 차량에 오를 만큼 적극적으로 활동 중이지요.

◇ 박정숙
서울 강동을의 새누리당 이재영 후보의 아내입니다. 경선에서는 드라마 ‘대장금’ 촬영 시 입었던 중전마마 복장으로 지원에 나섰다고 합니다.

◇ 심은하
서울 중-성동을의 새누리당 지상욱 후보의 아내지요. 유세 현장에 직접 모습을 보이진 않지만 소리 없이 강한 ‘그림자 내조’로 지원사격 중입니다.

◇ 송일국
서울 송파병의 새누리당 김을동 후보의 아들로 유세를 펼치는 중. 비가 오는 날 우산도 없이 지역구 곳곳을 누볐다는 목격담이 전해집니다.

◇ 이하늬
경기 의정부갑의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후보의 조카로 19대 총선에서도 직접 현장을 누비며 지원 유세를 펼쳤습니다.

아내에 아들, 조카까지. 가족이기에 기꺼이 유세에 함께한 이들은 각자의 방법대로 후보를 향한 지지를 호소하며 지역구를 달구고 있는데요. 이외에 연예인은 아니지만 연예인급 인기를 누리는 총선 스타도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대구 동구을의 무소속 유승민 후보의 딸 유담. 유담은 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걸그룹 멤버 같은 청순 미모를 선보여 많은 주목을 받게 됐습니다. 이후 유 후보는 ‘국민장인’이라는 별명을 얻습니다.

이처럼 연예인이나 연예인급 인기를 활용한 유세는 유권자의 관심을 쉽게 얻을 수 있는데다 득표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연예인=표?) 이에 가족은 아니지만 인연이 있는 후보를 돕고자 지원사격에 나선 연예인들도 있지요.

전문가들은 유명 연예인을 내세운 선거운동은 지나치게 이미지에만 의존하는 유세가 될 뿐만 아니라, 정작 중요한 후보와 정책은 잊게 해 유권자들의 눈을 흐린다고 우려를 표합니다. (너무 눈이 부셔서 아무것도 안 보여요~)

익숙한 얼굴로 친근하게 다가오는 ‘연예인 지원군’ 그리고 그 뒤로 밀려난 후보의 자질과 정책. 여러분은 어느 쪽에 투표하시겠습니까?

박정아 기자 p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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