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LIG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67.8% 줄어든 4424억원으로 예상했다. PC 수요부진과 재고 소진 미흡, 가격 하락의 악순환 지속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현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 메모리 업황은 모바일과 서버향 수요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재고 소진을 위한 출하 증가 등으로 공급량 증가가 수요 증가보다 클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하반기부터는 신흥국의 중저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수요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신 연구원은 “추가적인 DRAM 가격하락으로 마이크론의 현금비용(cash cost) 수준까지 접근하면 가격 하락 둔화와 하반기 실적 개선 가시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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