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비수익 노선 폐지, 시외계 중복노선 통합
15일 목포시에 따르면 대표적인 중복 비수요 노선인 1-1번, 1-2번, 8번 등 3개 노선은 폐지되고, 시외계 중복노선인 600번과 700번은 900번으로 통합된다. 아울러 원도심과 용해지구, 하당과 남악지구를 최단거리로 운행하는 9번 노선이 신설된다. 또 교통사고 위험구간인 6번, 10번 노선 등 10개 노선의 일부 구간은 폐지되거나 변경된다.
개편된 노선은 현재 25개 노선 168대 운행에서 22개 노선 166대로 조정된다.
목포시는 노선개편을 위해 지난해 8월 용역을 발주하고, 동 순회보고회, 주민공청회, 최종보고회 등 의견 수렴과정을 거친 뒤 지난 1월 노선개편(안)을 최종 확정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용해 옥암지구 등 대단위 주거단지가 새로 조성되고, 도로가 신설되는 등 지역 간을 연계할 대중교통망 확충이 필요해졌고, 시민들은 교통편의, 운수업체는 경영개선, 목포시는 재정 절감을 위해 중복 굴곡 시외계 노선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노선개편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목포시는 이번 노선개편을 통해 비수요?적자 시외계노선 및 중복노선을 구조 조정함에 따라 연간 추산 순손실액 54억원의 약 20%인 11억원 정도의 경상수지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시외계노선은 약 7억 7000만원의 운송수지 개선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주민들은 주로 이용하는 버스 노선을 목포시 홈페이지, 모바일 웹, 각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홍보용 안내책자 등을 통해 미리 확인해서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호남 오영주 기자 2840917@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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