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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혜주’ 형지엘리트, 이상급등 투자주의보

이달 들어 350% 가까이 주가 급등
형지I&C·아즈텍WB 등 테마주 형성
중국 진출에 대한 본협상 진행 중

중국 교복사업 진출 소식에 연일 상승하던 형지엘리트의 주가가 급등락세로 전환했다. 그간 매수 주체였던 개인투자자 간 ‘폭탄 돌리기’가 시작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19일 오전 10시 유가증권시장에서 형지엘리트는 전일 대비 14.29% 하락한 7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가는 1만원으로 몇분 사이 27%에 가까운 낙폭을 기록한 셈이다. 형지엘리트는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돼 30분 단위로 단일가 매매가 진행되는 단기과열완화장치가 발동된 상태다.

변동 폭의 확대는 그간 매수 주체이던 개미들의 피해 규모를 늘릴 전망이다. 형지엘리트는 지난 6일 이후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그중 3일은 상한가를 기록할 정도로 투자자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이번달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는 10억원 규모로 파악된다.

특히 중국 진출 관련 발표가 있었던 지난 7일에는 코스피 종목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거래량을 보였다. 형지엘리트는 중국 빠우시냐우 그룹 계열 상해보노복장회사와 교복사업 관련 양해각서(MOU)을 지난 6일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본협상을 진행 중이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중국 측의 영업력과 국내 1위 교복 브랜드의 협업에 따른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빠우시냐우 그룹은 지난해 매출 1조3000억원을 기록했으며 국내 패션브랜드 헤지스의 중국 진출 당시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진출 소식에 관련 테마주도 형성되기 시작했다. 자회사인 형지I&C는 이달 들어 주가가 50% 가까이 급등했다. 아즈텍WB의 경우 형지엘리트에 원단을 납품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지난 15일 장중 한때 상한가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러한 테마주들은 단기간 급등락을 반복할 우려가 있어 투자자들의 유의가 필요하다. 특히 형지엘리트의 경우 최근 경영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6.8% 하락한 11억3846만원이며 매출액은 853억9431만원으로 6.8% 줄었다. 형지엘리트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구사옥과 토지의 매각을 추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본사를 이전하며 사용하지 않게 된 사옥에 대한 매각을 진행 중”이라며 “구사옥은 장부가격 기준 64억원 규모다”고 밝혔다.


이승재 기자 russa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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