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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캠퍼스서울 1년, 국내 스타트업 허브로 자리매김

구글 캠퍼스서울 1년, 국내 스타트업 허브로 자리매김

등록 2016.05.10 14:26

한재희

  기자

1만3000여 창업가·투자자 회원 커뮤니티 형성입주사 투자 유치금액 121억원 넘어서서울이 글로벌 창업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임정민 캠퍼스서울 총괄. 사진=한재희 기자임정민 캠퍼스서울 총괄. 사진=한재희 기자

지난해 5월 세계에서 3번째, 아시아에서 최초로 문을 연 ‘구글 캠퍼스서울’이 국내 스타트업의 허브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글 캠퍼스서울은 10일 서울 대치동 구글캠퍼스에서 1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지난 1년간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참석한 임정민 구글 캠퍼스서울 총괄은 “캠퍼스서울은 지난 1년간 입주사 및 캠퍼스서울을 찾은 창업가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했다”며 “서울은 이미 전세계 많은 이들이 창업을 하고 싶어 하는 곳으로 스타트업 글로벌 허브로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캠퍼스서울은 지난 1년간 총 1만3000명의 창업가와 투자자를 회원으로 맞이해 커뮤니티를 형성했다. 총 90여회에 달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스타트업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섰다. 특히 멘토링 프로그램은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구체적인 도움을 주기위한 것으로 지금까지 195회 진행 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창업가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해 경력단절 여성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1년간 캠퍼스서울에 입주한 스타트업 16곳이 유치한 투자금액은 121억원을 넘어선다.

또 파트너사인 500스타트업, 스트롱벤처스와 같은 해외 벤처캐피털들과 함께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를 진행하고 국내 스타트업들의 해외 투자자 네트워킹을 도왔다.

구글캠퍼스를 통해 창업에 성공한 김사랑 트라이 문(Try moon)대표는 “아이디어 하나만 가지고 캠퍼스서울을 찾았고 이곳에서 필요한 교육을 받고 네트워크를 만들었다”면서 “초기 스타트업에 부족한 근본적인 전략 수립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스타트업은 문제직면과 문제해결의 연속이다. 중요한 것은 빠른 실행이며 그것을 도와준 것이 캠퍼스서울”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구글캠퍼스가 지난해 9월 진행한 스타트업 채용 행사 ‘캠퍼스 리쿠르팅 데이’에는 총 1200명이 행사에 참여했고 지난 1년간 50여명이 스타트업에서 새로운 직장을 찾았다. 캠퍼스서울은 채용 행사를 매월 정기 행사로 바꾸고 스타트업 구직 시장 활성화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임정민 총괄은 “지난 1년이 캠퍼스서울이 시작하는 해였다면 2년차에는 양적 팽창이 아닌 실질적인 도움과 질적인 성장, 영향력 있는 도움을 주기 위해 고민할 것”이라면서 “서울이 글로벌 창업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재희 기자 han324@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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