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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기자
등록 :
2016-07-24 19:33

기상청 예보 또 어긋나… “여름철 기상 변동성 탓”

기상청의 장마예보가 어긋나는 사례가 늘고 있다.

24일 기상청은 지난 20∼22일 중부지방에서, 23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지만 이 기간 비는 내리지 않았다.

기상청은 20일 오전 5시에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강원 동해안은 오전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으나 12시간 만인 오후 5시에는 서울, 경기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하는 등 말을 바꿨다.

특히 21일 단기예보를 통해선 22일 밤에 경기북부에서 비가 시작돼 중부지방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하지만 이날 밤 이들 지방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다.

23일 역시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서 비가 오다가 밤에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로 확대돼 24일까지 5~30mm의 비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이 예보도 정확하지 않았다.

이처럼 기상청의 잘못된 예보때문에 이번 주말 행사가 다음달로 연기되고 시민들도 주말 일정을 수정하는 등 불편이 잇따랐다.

기상청은 여름철 기상 변동이 올해 유독 심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리 수치예보 모델을 포함해 여러 국가의 모델을 활용해 날씨를 예보하는데 날씨의 변동성이 큰데다 모델마다 예측이 크게 달라 예보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영 기자 dw0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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