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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 코끝 찡하게 만든’ 역대 올림픽 감동의 순간들

[카드뉴스] ‘전 국민 코끝 찡하게 만든’ 역대 올림픽 감동의 순간들

등록 2016.08.05 08:43

이석희

  기자

편집자주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커다란 의미를 갖는 올림픽. 메달도 중요하지만 그동안 선수들이 올림픽을 준비하며 흘린 땀의 가치를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전 국민 코끝 찡하게 만든’ 역대 올림픽 감동의 순간들 기사의 사진

 ‘전 국민 코끝 찡하게 만든’ 역대 올림픽 감동의 순간들 기사의 사진

 ‘전 국민 코끝 찡하게 만든’ 역대 올림픽 감동의 순간들 기사의 사진

 ‘전 국민 코끝 찡하게 만든’ 역대 올림픽 감동의 순간들 기사의 사진

 ‘전 국민 코끝 찡하게 만든’ 역대 올림픽 감동의 순간들 기사의 사진

 ‘전 국민 코끝 찡하게 만든’ 역대 올림픽 감동의 순간들 기사의 사진

 ‘전 국민 코끝 찡하게 만든’ 역대 올림픽 감동의 순간들 기사의 사진

 ‘전 국민 코끝 찡하게 만든’ 역대 올림픽 감동의 순간들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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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국민 코끝 찡하게 만든’ 역대 올림픽 감동의 순간들 기사의 사진

 ‘전 국민 코끝 찡하게 만든’ 역대 올림픽 감동의 순간들 기사의 사진

 ‘전 국민 코끝 찡하게 만든’ 역대 올림픽 감동의 순간들 기사의 사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이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세계 각국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기량을 뽐내는 올림픽. 명장면 또한 많았는데요. 그중에서도 우리나라 국민에게 손꼽히는 감동의 순간은 언제였을까요?

올림픽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고 손기정 선수의 금메달입니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손기정 선수. 시상식에서 월계수로 일장기를 가린 채 고개를 숙이고 있던 그의 모습은 일제강점기의 아픈 시대상을 반영하기도 했지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마침내 해방 이후 첫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레슬링의 양정모 선수였는데요. 태극기를 가슴에 달고 시상대의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른 첫 선수이기 때문에 아직도 하이라이트 필름 등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개최된 1988년 서울 올림픽. 우리나라는 역대 최고 순위인 4위를 기록했습니다. 고 손기정 옹의 성화 봉송과 함께 개막부터 폐막까지 굳이 한 장면을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모든 순간이 국민들을 감동으로 이끌었지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936년 일장기의 한을 푼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그가 두 팔을 번쩍 들고 결승선을 통과할 때 국민들도 함께 두 팔을 들고 환호했습니다.

영화로도 만들어지며 올림픽 감동의 대명사가 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우생순)’의 주인공,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핸드볼팀도 있습니다. 유럽의 편파판정에도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은메달을 차지한 태극낭자들을 잊을 수 없지요.

세계 최강 쿠바를 상대로 금메달을 차지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야구도 잊지 못할 순간입니다. 준결승 일본전에서 터진 이승엽의 역전 홈런, 정대현이 슬라이더로 병살을 이끌어낸 결승전 마지막 장면은 지금 봐도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박태환도 빼놓을 수 없지요. ‘마린보이’ 박태환은 베이징에서 男수영 자유형 400m 금메달과 200m 은메달을 획득, 온 국민을 TV 앞에서 들썩이게 만들었습니다. 2012 런던에서도 銀 2개를 추가했던 박태환. 하지만 2014년 도핑검사 결과 금지약물 양성반응을 보여 우리를 충격에 빠트리기도 했는데요. 우여곡절 끝에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습니다.

베이징은 기억에 남는 순간이 특히 많았는데요. 메달은 차지하지 못했지만 끝까지 투혼을 발휘했던 남자역도 이배영도 있습니다. 용상 마지막 시도에서 넘어지는 순간에도 역기를 손에서 놓지 못하던 그의 모습은 당시 전 국민에게 큰 감동을 남겼습니다.

이외에도 2012년 양학선의 체조 첫 금메달, 진종오의 남자 50m 권총 2연패, 2012년 남자축구 동메달, 중국의 벽을 깬 2004년 탁구 유승민의 금메달, 언제나 세계 최고인 양궁, 레슬링의 역사를 다시 쓴 심권호 등 너무나도 많은 감동의 순간들이 있습니다.

태극전사들이 8월 6일부터 22일까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꿈을 펼치게 됩니다. 모든 것을 걸고 준비한 선수들에게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이석희 기자 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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