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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부산행 1000만 달성’ 천만 영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편집자주
칸 국제영화제,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등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던 부산행이 역대 개봉 영화 중 18번째, 한국영화 사상 14번째로 천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호평 받는 한국 영화가 더욱 많아지기를 기대합니다.
부산행의 누적 관객 수가 1000만 고지를 넘어섰습니다. 올해 첫 천만 관객 동원이자 한국영화 사상 14번째 천만 영화 대열에 들어서게 된 것인데요. 부산행 이전, 한국영화사에 이름을 남긴 흥행 작품들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한국 영화사상 최초 백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는 1993년 개봉한 서편제입니다. 그 후 쉬리(1999)와 공동경비구역 JSA(2000), 친구(2001)가 각각 관객 동원 신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불가능으로 여겨졌던 천만 관객의 영역을 깬 최초의 영화는 1108만 명을 동원한 실미도(2003). 이어 태극기 휘날리며(2003)가 곧바로 기록을 갱신합니다. 왕의 남자(2005)와 괴물(2006)도 천만 영화 대열에 합류했지요. 이후 해운대(2009), 도둑들(2012),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7번방의 선물(2013), 변호인(2013), 1761만 명으로 역대 최다 관객 기록을 가진 명량(2014), 국제시장(2014), 암살(2015), 베테랑(2015)이 천만 관객 돌파로 영화사에 이름을 남겼습니다.

이처럼 천만 영화들은 장르와 소재도 다양했는데요. 하지만 잘 살펴보면 여기엔 몇 가지 공식이 있습니다. 먼저 ‘15세 관람가’. 14편의 천만 영화 중 11편의 등급이 이에 해당됐습니다. 청소년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라면 그만큼 관객의 폭이 넓어지겠지요?

두 영화가 동시에 천만을 향해 뛰는 경우, 이를테면 서로 ‘페이스 메이커’ 역할을 한 경우도 많았습니다. 다르게는 ‘쌍끌이’라고도 하는데요. 비슷한 시기에 개봉해 나란히 천만 관객을 달성한 실미도와 태극기 휘날리며, 암살과 베테랑은 쌍끌이 효과의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멀티플렉스가 확산된 영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상영관 자체가 많아졌음은 물론 다양한 즐길 거리를 통해 종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탈바꿈, 보다 많은 이들을 영화관으로 끌어들이게 된 것이지요. 이에 과거에 비해 천만 관객 달성 기간도 점점 짧아지는 추세.

하지만 멀티플렉스는 천만 관객이라는 화려한 성과의 이면에 흥행 기록을 세우기 위한 ‘무리한 상영관 유지’, 개봉 초반 상영관을 독차지하는 ‘스크린 독과점 논란’ 등 짙은 그림자도 드리웠습니다.

부산행 역시 정식 개봉 전 3일간 유료 시사회를 진행한 변칙 개봉과 스크린 독과점에 대한 지적은 피해갈 수 없었지요. 물론 양적 성장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2000년대 이후 한국영화의 질적인 수준 또한 높아진 것이 사실.

과연 부산행의 뒤를 이어 15번째 천만 관객을 달성할 영화는 어떤 작품일까요?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큰 영향력을 발휘할 새로운 천만 영화의 탄생을 기대해봅니다.

박정아 기자 p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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