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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빅3, 상반기 보수 5억원 넘는 CEO ‘無’

[연봉공개]조선 빅3, 상반기 보수 5억원 넘는 CEO ‘無’

등록 2016.08.16 21:25

강길홍

  기자

조선 빅3 CEO 가운데 상반기에 5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사람이 한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이 공시한 2016 상반기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연봉 공개 기준인 5억원 이상의 경영진이 한 명도 없었다.

경영위기 돌파를 위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벌이고 있는 조선 빅3는 경영진도 임금 반납에 나서면서 오히려 연봉이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은 취임 2개월만인 2014년 11월 임금 반납을 선언한 뒤 지금까지 법정 최저임금을 명목상 급여로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1월부터는 급여 반납 대상이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과 임원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 등기이사 1인당 평균 보수액은 지난해 상반기 1억1500만원에서 올해 상반기 3826만으로 줄었다.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의 보수도 5억원이 넘지 않으면서 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박 사장은 지난달부터 회사 경영이 정상화될 때까지 임금 전액을 반납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역시 상반기 보수가 5억원을 넘지 않아 공개되지 않았다. 정 사장은 지난해 9월부터 기본급의 20%를 반납하고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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