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야구해설가’ 하일성, 본인 사무실서 숨진 채 발견

하일성, 숨진채 발견. 사진=연합뉴스

유명 야구해설가 하일성(67)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하씨는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송파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하씨는 숨지기 직전 아내에게 “사기 혐의로 피소돼 억울하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다.

경찰 조사 결과, 현재까지의 정황으로 보아 하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하씨는 최근 '아는 사람 아들을 프로야구단에 입단시켜 달라'는 청탁과 함께 지인으로부터 거액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이에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아오고 있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