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철 기자
등록 :
2016-10-11 09:59

8월까지 세금 172조 걷혀…작년보다 21조↑

불경기에도 법인·소득·부가세 모두 급증

최근 경기는 움츠리고 있지만, 세금은 많이 걷히고 있다. 기업, 소득, 소비에서 거둬들이는 주요 세목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났다.

11일 기획재정부가 내놓은 월간 재정동향을 보면, 올해 8월까지 국세수입은 172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0조8000억원 증가했다.

정부가 올해 목표로 한 232조7000억원 중 74.1%가 걷혔다.

법인세는 지난해보다 7조1000억원이나 늘어난 39조7000억원이다. 비과세감면 정비 효과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부가가치세는 상반기 소비실적이 개선되면서 6조9000억원 증가한 44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소득세는 46조7000억원으로 5조1000억원 증가했다. 부동산거래 활성화와 자영업자 종합소득세 신고실적 개선, 명목임금 상승 등의 영향이다.

국세에 세외수입, 기금수입 등을 더한 총수입은 280조3000억원이다. 지출은 264조5000억원이다.

총수입에서 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15조8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사회보장성 기금을 뺀 관리재정수지는 11조6000억원 적자다.

중앙정부의 국가채무는 607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조5000억원 증가했다. 전달보다 6조7000억원 늘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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