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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향토음식점 3곳 지정

김제시, 향토음식점 3곳 지정

등록 2016.12.09 12:55

강기운

  기자

지평선청보리한우촌, 지평선한우명품관, 원평원조시골집순대

전라북도 김제시보건소(소장 박래만)는 우수한 농축산물을 활용하여 현대인의 입맛에 맞고 김제 고유의 맛을 살리는 음식을 향토음식으로 발굴하고자 지역주민과 내외 방문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김제시의 경쟁력있는 음식류를 파악하고 지난 7월에 전라북도로부터 지평선한우비빔밥과 지평선막창순대국밥 2개 품목을 김제시 향토음식으로 지정받았다.

김제시, 향토음식점 3곳 지정 기사의 사진

이로서 김제시는 1989년에 지정된 민물고기매운탕(운암매운탕, 무릉도원)과 함께 지평선한우비빔밥과 지평선막창순대국밥이 김제시의 대표 향토음식이 되었다.

지평선한우비빔밥은 콩나물을 제외한 모든 나물류를 생야채로 조리하여 아삭한 식감이 있고 지평선한우의 지방이 적은 우둔살을 사용한 육회의 고소함이 더해 타지역과차별화된 비빔밥이다.

또한 지평선막창순대국밥은 소창과 대창을 섞어 사용하는 다른 지역과 달리 돼지 한 마리당 250~300g밖에 나오지 않는 막창만을 사용하고 선지도 신선한 액체상태로 공급되다 보니 더욱 맛이 좋아 경쟁력이 앞선다.

향후 지평선산업단지내에 도드람업체가 완공돼 전국 최대의 축산부산물이 생산됨에 따라 막창순대국밥을 더욱 발전시키고, 축산부산물을 이용한 다른 음식도 개발하여 김제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광객을 유인하는 효과를 거둘 것이다. 또한 차별화된 조리법과 식재료를 사용하여 독특한 맛을 내는 지평선한우비빔밥은 농경사회 전통맛과 도작의 본고장이라는 김제시 상징 음식으로 부각될 것이다.

지난 9월 23일에는 김제시 향토음식 발굴·육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조례에 위임된 필요한 사항에 대한 시행규칙을 12. 5일 제정 공포하여 향토음식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였다.

김제시 향토음식 지정에 이어 지난 10월18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향토음식점 지정 신청 접수를 받아 향토음식심의회에서는 지평선한우비빔밥에 지평선청보리한우촌, 지평선한우명품관, 지평선막창순대국밥에 원평원조시골집순대 업소를 2016년 신규 향토음식점으로 최종 심의 의결하였다.

지정된 향토음식점은 지난 7일(수)에 시장님실에서 향토음식점 지정증을 전수 받았고 향후 표지판이 부착될 예정이며 홍보와 함께 컨설팅 지원, 각종 행사시 향토음식점 이용 권장, 물품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받게 된다.

김제시는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하여 김제시에서 요구한 표준레시피로 향토음식을 조리 판매하고, 음식의 맛·빛깔·호감도, 편의시설, 위생상태, 친절도 등 26개항목의 향토음식점 선정기준을 통과하면 차후에도 향토음식점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한편 향토음식점 지정을 의결한 김제시 향토음식 심의위원들은 향토음식 육성은 김제시 주요 관심과 필요성이 높은 중요한 업무임을 강조하고, 지정된 향토음식점에 대하여 점검·관리에 엄격한 기준을 정하고 정기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어디에 내 놓아도 자량할 만한 음식점으로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향토음식점 지정 심의회에 참여한 업소 대표들도 “김제시 대표 향토음식점으로 지정된 거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주변내외 환경·시설정비, 친절서비스, 식품위생상태 관리에 더욱 신경써서 고객이 실망하지 않고 만족하여 다시 찾는 음식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또한 향토음식점 지정에 대한 플래카드와 배너를 게첨하여 스스로 자축하고 향토음식점임을 홍보하였다.

김제시보건소는 김제시를 찾는 관광객을 위하여 맛집 100선을 선정하여 홍보용 책자를 제작하고 모바일 앱을 구축하여 소비자에게 편리성을 제공하고 향토음식 등 맛집을 홍보할 예정으로 발간에 앞서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특히나 모바일 앱은 이용한 고객이 맛집을 추천하는 식의 커뮤니케이션을 함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여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음식의 질 향상이 더욱 기대된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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