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이 1일 발표한 ‘우리나라 국민의 관광선택 및 지출행태 분석’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고학력일 수록 상대적으로 여행을 많이 떠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학력별 횟수는 △미취학(1.8) △초등학교(2.4) △중학교(2.4) △고등학교(2.6) △대학교(2.7) △대학원(3.1)로 순으로 나타났으며 나타나났으며, 여행 경비 또한 학력이 올라갈 수록 지출액이 컸다.
특히 해외여행 횟수의 경우 △미취학~중학교(0.1) △고등학교~대학교(0.2)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지만 △대학원(0.4)의 경우 여행 빈도가 가장 높았다.
이는 학력이 증가할수록 소득의 차이가 발생해 수요가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소득의 경우 월 평균 가구 소득이 증가할수록 여행에 대한 횟수도 증가하는 것으로 함께 조사됐다.
월 평균 가구소득에 따른 여행 횟수는 △100만원 미만(1.8) △100~200만원(2.1) △200~300만원(2.4) △300~400만원(2.3) △400~500만원(2.7) △500만원 이상(3.1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산업연구원은 “여행 시 지출행태는 연령과 교육 수준 차이처럼 가처분 소득수준이 높은 그룹에서의 한계지출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여행 특성에는 차별적 모습이 관측될 수 있기에 각각의 여행 행태에 맞는 상품 개발을 통해 국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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