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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홍 기자
등록 :
2017-02-28 15:37

삼성그룹 수뇌부 이재용 등 5명 동시기소…삼성, 쇄신계획 발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그룹 수뇌부 5명이 동시에 기소됐다.

28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 부회장,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사장),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승마협회 회장), 황성수 삼성전자 전무 등 5명을 기소한다고 밝혔다.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뇌물공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횡령, 특경법 위반 재산국외도피,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이다.

삼성은 특검팀이 수뇌부 5명을 기소하겠다는 방침을 확장한 뒤 곧바로 ‘삼성 쇄신 계획’을 발표했다. 기소된 5명 가운데 최지성 부회장, 장충기 사장, 박상진 사장 등이 사임한다.

삼성은 쇄신 계획과 관련해 미래전략실을 해체하고 최 부회장, 장 사장을 비롯한 미래전략실 전팀장이 사임한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은 앞으로 각 계열사가 대표이사와 이사회 중심의 자율 경영에 나서고 그룹 사장단 회의는 폐지할 계획이다.

그동안 정경유착의 고리라는 비판을 들어왔던 대관업무 조직도 해체하기로 했다.

외부 출연금·기부금 등은 일정기준 이상일 경우 이사회 또는 이사회 산하 위원회의 승인 후 집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승마협회장)도 사임을 결정했고 승마협회에 파견된 임직원도 모두 원소속사로 복귀하도록 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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