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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희 기자
등록 :
2017-03-08 08:22

[카드뉴스] 청춘들의 낮은 자존감, 원인은 SNS?

취업난과 경기한파 속에서 길을 잃고 갈팡질팡하고 있는 한국. 혼란 속에서 20대 청년들의 자존감마저 흔들리고 있는 상황. 우리나라 20대들의 자존감 현주소를 살펴보겠습니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에서 전국의 20대 616명을 대상으로 자존감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0.6%가 ‘낮다’고 답했습니다. ‘보통’이라고 답한 20대는 35.1%, ‘높다’고 답한 20대는 24.4%를 차지했습니다.

20대들은 자존감이 낮아지는 상황으로 ‘행복해 보이는 지인들의 SNS를 볼 때(27.6%)’를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나만 빼고 다들 행복한 것만 같아 자존감이 낮아지는 것이지요.

이어 ‘취업이 안 될 때(22.7%)’, ‘가족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때(21.9%)’, ‘친구나 직장상사와 갈등이 생길 때(11.9%)’, ‘외모가 만족스럽지 못할 때(1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존감에 영향을 미치는 상대로는 ‘친구 및 동료’가 34.6%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부모님’과 ‘알바 사장님 또는 직장상사’가 각각 29.4%, 18.2%로 뒤를 이었습니다.

알바나 직장생활을 하며 가장 자존감이 낮아졌던 순간으로는 '실수가 잦을 때(32%)', '손님 및 직장 상사의 폭언에 시달릴 때(26.1%)', '낮은 임금을 받을 때(13.3%)', '동료와 비교 당할 때(11.4%)' 등을 꼽았습니다.

여러 가지 고민들도 20대들을 힘들게 하고 있는데요. 20대들은 ‘경제적 빈곤(32.5%)’과 ‘취업(30%)’을 가장 힘든 고민거리라고 답했습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무기력감과 우울감(14.3%)’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연애를 포기하고, 결혼을 포기하고, 친구를 포기하고, 취미마저 포기하는 N포세대 20대. 그런 그들의 자존감마저 떨어뜨리는 작금의 현실.

때가 되면 겨울이 가고 봄이 오듯 20대들에게도 자존감과 희망이 피어나길 바랍니다.

이석희 기자 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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