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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국 하림 회장, AI 책임론에 꺼낸 말이···

김홍국 하림 회장, AI 책임론에 꺼낸 말이···

등록 2017.03.17 11:07

금아라

  기자

“하림계약 농가 AI 0.3% 불과”“농가와 상생협력 지속해 나갈것”

김홍국 하림 회장, 사진=NS홈쇼핑 제공김홍국 하림 회장, 사진=NS홈쇼핑 제공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최근 치솟고 있는 닭고기 가격을 둘러싼 논란에 말문을 열었다. 최악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음에도 업계 대표 기업으로써 방역 책임을 제대로 지지 않아 닭고기 값 상승에 일조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김 회장은 16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벤처밸리 NS홈쇼핑 별관에서 열린 ‘나폴레옹 갤러리’ 개관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나라 산란계 농장 80%에서 AI가 발생했고 이중 하림이 계약한 농장은 대략 1200개에 달하는데 AI가 나온 곳은 3곳(약 0.3%)에 불과하다”며 “ 결과적으로 AI방어를 잘했지만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이라 그런지 굉장히 AI가 많이 나온 줄 안다”고 말했다.

닭고기 값 상승으로 수혜를 입었다는 시각에 대해서는 “농산물은 궁극적으로 마진이 많지 않다. 사육은 농가가 하는데 98% 정도가 농가에서 사육한 닭을 사다가 가공해서 판매하는 것이다. 연 영업이익이 일반 제조업의 반도 되지 않는다”고 강조하면서 “사회에선 농가를 약자로 규정하고 주로 농가 얘기만을 듣고 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상생 차원에서 농가와의 협력은 지속해 나갈 것이라 약속했다. 그는 “11살 때부터 이 사업에 몸을 담았다. 애착이 많은 만큼 농가와의 계약을 계속 유지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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