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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GS건설, 저평가된 주가 추가 상승 예상

[건설사 주가꼬집기]⑤GS건설, 저평가된 주가 추가 상승 예상

등록 2017.04.24 12:18

수정 2017.04.24 16:09

서승범

  기자

2만5천가구 공급···주택매출 효자 노릇 이어갈 것해외 저가 현장 줄고 대형 프로젝트 수주도 기대수백억원 담합과징금·소송 등은 주가 악재로 작용

GS건설 사옥 전경.GS건설 사옥 전경.

GS건설 주가가 견고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수주한 공사 현장의 착공으로 인한 매출 증가와 해외 저가수주현장 감소, 주택부분의 실적 호조 등 주가에 긍정적인 재료가 많아서다.

특히 다른 대형건설사들과 비교해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점에서 업계 관계자들은 GS건설의 주가가 당분간 상승곡선을 이어갈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GS건설의 주가는 올 초와 비교해 20%가량 상승했다. 21일 종가 3만19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여전히 GS건설의 주가가 저평가구간에 있다고 보고 있다. 증권사들은 GS건설의 목표주가를 3만5000원~5만원 선에 제시하며 현대건설·현대산업과 같이 업종 내 TOP PICK으로 꼽았다.

또 올해 역시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꾸준히 실적 성장세를 견인 주택부문이 올해에도 효자노릇을 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GS건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만5000여가구 이상의 주택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또 기수주한 국내 재건축 현장 착공이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부분도 지난해보다는 긍정적이다. 유가가 소폭 상승하면서 해외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감돌고 있는 데다 GS건설의 아킬레스건인 ‘해외 저가수주’ 현장이 5개에서 3개(사우디 라빅 3&4, 쿠웨이트 NLTF)로 감소함에 따라 원가손실도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UAE RRE 화재복구 현장(10억 달러), 바레인 밥코(50억 달러), 오만 두쿰(70억 달러), 가봉 정유(15억 달러) 등 대규모 프로젝트의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다만 2013 분식회계 논란과 관련한 집단소송과 수많은 하자 소송 건, 담합과 관련해 현재 소송 중인 약 747억원 규모의 과징금 등은 실적 하락에 원인으로 작용해 주가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실제 GS건설은 주택사업 호조로 성장세를 보이던 지난 2015년 3분기에 한국가스공사 입찰담합 과징금 275억원을 반영해 순이익이 적자전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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