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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북미법인장 데릭 하타미 부사장 사임

현대차 북미법인장 데릭 하타미 부사장 사임

등록 2017.06.07 17:54

윤경현

  기자

현대차 북미법인장 데릭 하타미 부사장 사임 기사의 사진

현대자동차 북미법인(HMA) 판매담당 총괄부사장이 사임했다.

7일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 HMA에서 판매를 총괄하는 데릭 하타미 부사장이 사임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데이브 주코브스키 현대차 HMA 대표도 사임한 바 있다. 현재는 제리 플래너리 수석 부사장이 임시 대표를 맡고 있다.

하타미 부사장은 지난 2005년부터 현대차에 입사하여 2014년 서부지역 판매 총책임 매니저를 역임 중 사임한 바 있다.

이후 닛산으로 옮겨서 일하다가 지난 2015년 10월 다시 현대차의 판매 담당 부사장으로 복귀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올해들어 판매 부진을 겪고있는 현대차 실적 하락이 사임의 주된 이유로 해석하고 있다.

현대차 측은 신임 판매 부사장을 찾을 때까지 샘 브르노비크(Sam Brnovich) 남부지역 판매 총책임 매니저가 임시로 맡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의 지난달까지 누적판매량은 29만1853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으며 지난 5월에는 6만11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15.5%로 대폭 하락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데릭 하타미 부사장이 사임에 대해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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