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의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5%, 34.0% 하락한 1조6669억원과 2046억원을 기록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지난 1분기 가격 인상 전 선수요에 따른 판매볼륨 성장세 둔화, 가격 인상분의 미반영, 환율 하락 등이 수익성 하락의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공장인 테네시 공장의 안정화가 지연되는 점 역시 단기적인 부담 요인이다”라며 “다만 원자재 투입 가격 하락, 가격인상분 온기 반영, 유로화 강세전환 등을 고려할 때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지난 6월부터 유럽·한국·동남아 지역에서 가격 인상이 진행됐고 이에 따른 실적이 올 3분기부터 온기로 반영될 것”이라며 “또한 계절적인 윈터타이어 매출 증가 요인 등이 제품 믹스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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