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4거래일 연속 약세···外人 ‘팔자’

코스피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2320선에 마가했다. 외국인 20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억제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03포인트(0.13%) 하락한 2326.6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56억원, 210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기관은 242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 지수는 약세다. 은행이 4.40%로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한 가운데 증권(2.34%), 금융업(2.10%), 보험(1.47%), 기계(1.18%)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전기전자(1.72%), 운수창고(1.18%), 건설업(0.97%)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비슷한 양상이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56% 오른 233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2.64%), 네이버(1.38%)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우(0.21%), 현대차(1.43%), 포스코(0.72%), 한국전력(0.47%), LG화학(1.08%) 등은 하락했다.

아시아 주요증시는 엇갈렸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2시 35분 현재 5.24포인트(0.16%) 하락한 3384.82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같은 시간 홍콩 항셍지수는 34.42포인트(0.12%) 내린 2만7705.84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22.44포인트(0.63%) 하락한 1만9385.81에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2.14포인트(0.33%) 빠진 648.75로 장을 마무리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90원(0.17%) 하락한 1131.1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