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부 여자부는 3위, 연습장소도 열악한 상황에서 이뤄낸 쾌거초등부에서는 효동초(남자부)와 고실초(여자부)가 각각 우승
광주시핸드볼협회(회장 유석우)가 주관한 이날 대회는 광주지역 초·중학교에 소속되어 있는 핸드볼클럽 30개 팀이 참가해 조별 예선리그 후 각 조 상위 2개팀이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배려와 나눔, 열정과 기쁨을 함께하며 학생들의 신체활동 증진은 물론 평생체육으로 나아갈 수 있는 축제의 장인 이번 핸드볼 대회는 조별 예선리그에서 승리를 거둔 중등부 6강팀과 초등부 4강팀이 겨루는 결선으로 장덕중(남자부)과 문흥중(여자부)이 남·녀 중등부에서 우승했고 초등부에서는 효동초(남자부)와 고실초(여자부)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최우수선수는 이우성(남자부·장덕중 3), 홍채리(여자부·문흥중 3), 권오규(남자부·효동초6), 천수민(여자부·고실초6)이 각각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장덕중학교(교사 최준경)는 중학교 남자부 우승, 여자부 3위로 과밀학급 등으로 연습 장소도 열악한 학교 현실에서 이룬 성적으로 더욱 그 의미가 깊다.
3학년 주장 이우성군은 “점심시간과 아침시간, 방과 후, 방학 중 등을 활용한 학교스포츠클럽 핸드볼이 ‘보는 스포츠’에서 ‘참여하는 스포츠’로의 전환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친구들에 대한 애정과 배려, 초등학교보다 급격히 많아진 학습 스트레스 해소 등에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팀은 10월 하순 중에 개최되는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 광주 대표로 출전한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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