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스퍼, 가상화폐 ‘하이콘’ 1차 ICO 마감···목표액 148억 유치

사진=글로스퍼 제공

블록체인 전문기업 글로스퍼는 26일 자체 암호화 화폐 하이콘(Hycon)의 1차 가상화폐공개(ICO·Initial Coin Offering) 목표액 3500비트코인(약 148억원) 유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글로스퍼에 따르면 국내 시장만을 대상으로 지난 25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된 1차 하이콘 ICO에 배정한 총 3500비트코인이 모금됐으며 오후 9시쯤 마감됐다. 글로스퍼는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연내 2차 ICO에 착수할 계획이다.

하이콘은 글로스퍼가 추진하는 인피니티(Infinity) 프로젝트 결과물이다. 글로스퍼는 지난 8월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대도시 순회 사업설명회를 열었으며 이후 페이스북, 블로그, 오픈 카톡방 등을 통해 프로젝트와 하이콘을 홍보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김태원 글로스퍼 대표는 “실증 화폐를 지향하는 프로젝트 인피니티에 대한 공감과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며 “플랫폼과 블록체인 거래소를 기반으로 다양한 실증 프로젝트와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차별화된 노력과 설계가 공감을 이끌어낸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구체적으로 진행 과정을 공개하며 시장과 소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보다 진일보한 ICO로 평가받고자 한다”고 덧붙였다.